심재숙 | 유페이퍼 | 13,000원 구매 | 1,200원 1일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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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이번 작품들은 붓을 사용하지 않고 폐 스트로우와 폐 젓가락, 폐지, 그리고 잉크만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잉크만으로의 질감 표현은 부드럽게 되진 않았다. 스트로우나 젓가락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절하거나, 잉크 농도를 다양하게 조절해야 했다.
지난 1편 “낭비에서 예술로”에 이어진 이번 책은 "붓 없이 그리기"라는 또 하나의 쓰고 버린 것들의 미술이다. 이제 재활용은 숨을 쉬듯 삶이 되고 또 다른 창조가 된다. 재활용 종이에 붓을 사용하지 않고 그리는 작업이다. 버리는 폐종이나 버려진 스트로우등으로 표현한다. 그것들은 독특한 작품이 되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찬사도 듣게 된다. 그것들이 2년이 지나 모이게 되니 일러스트레이터 책까지 출간하게 된다.